주변 환경

- 대지 주위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며 배후에는 낮은 구릉, 전면에는 전답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노후된 기존 주택과 더불어 개량하거나 신축한 농가주택이 산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편의를 추구한 주택은 찾아보기 힘든 상태였다.

건축 개념

- 농가주택이라고는 하지만 좀더 차별화되고 건축주의 생활에 편의성을 최대한 제공하면서 농가주택에서도 전원주택의 멋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서 부터 본 주택의 계획을 시작하였다.

평면 계획  -> 평면도 보기

- 자녀들이 출가를 하거나 도시에서의 직장생활, 학업을 하고있는 상황이어서 초기에는 건축주 부부만의 조촐한 주거공간을 형성하고자 하였으나 명절, 제사, 주위 친지분들의 방문, 동네분들의 친목등 각종 모임이 끊이지 않는 농촌생활의 특성을 감안하여 자주 사용하지 않는 침실등의 크기를 줄이는 대신 독립성이 보장된 넓은 거실을 두고 주방과 직접 연계하여 필요시 중문을 제거하여 많은 인원이 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외관 계획

- 외관에 있어서는 농촌주택의 틀이 되어버린 평지붕을 지양하고 모임지붕에 아스팔트슁글을 마감하여 적벽돌과 어우러져 중후한 멋을, 거실전면에는 넓은 테라스를 확보하고 원형기둥으로 지붕을 지지하여 웅장함을 더하게 하였다.